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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통영 덮친 ‘200년 만의 물폭탄’…광복절 연휴 폭우 총정리

    경남 통영 산사태 매몰자 구조 장면
    사진: 경남 통영 산양읍 곤리도 주택 산사태 매몰자 구조 장면 (경남소방본부 제공)

    안녕하세요, 서하은입니다 🙂 요 며칠 날씨 뉴스 보면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불과 열흘 전만 해도 양산이 40도를 넘는 역대급 폭염으로 난리였잖아요. 근데 광복절 연휴 사흘 동안 경남 거제·통영에는 거의 900mm에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졌더라고요. 폭염 다음엔 물폭탄이라니, 요즘 날씨는 정말 예측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이 소식을 좀 자세히 정리해볼게요.


    ☔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 연휴 사흘 동안 경남 거제·통영과 부산 강서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어요. 특히 17일 새벽에는 거제 시간당 124.5mm라는, 1972년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단 한 시간 만에 쏟아졌다고 해요. 기상청은 이번 비를 두고 “200년에 한 번 있을 극한호우”였다고 설명했더라고요.

    가장 안타까운 소식은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뒤편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아파트 1층 세대를 덮친 사고예요. 흙더미에 매몰됐던 주민 3명 중 2명은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1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통영 산양읍 곤리도에서도 주택이 산사태에 매몰돼 60대 여성이 구조되는 등, 남해안 곳곳에서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어요.


    📊 대체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린 걸까요

    숫자로 보면 이번 폭우가 얼마나 이례적이었는지 더 확실히 느껴져요. 표로 정리해봤어요.

    지역/구간 강수량 비고
    거제 (17일 1시간 최고) 124.5mm 1972년 관측 이래 최다
    거제 (17일 하루 강수량) 653.3mm 거제 역대 일강수량 최고
    거제 (15~17일 누적) 약 900mm 안팎 광복절 연휴 사흘간
    통영 (15~17일 누적) 약 630~750mm 집계 시점별 차이 있음
    부산 강서 (이틀간) 424.9mm 부산 내 최다 강수 지역

    거제는 불과 며칠 전까지 가뭄 걱정을 하던 지역이었는데, 이번 비로 가뭄 시름은 씻었지만 그 대가가 너무 컸던 것 같아요. 도로 곳곳에 토사가 쏟아져 내리고 일부 구간은 유실됐고, 흙탕물이 거리를 뒤덮은 채 차량들이 위태롭게 이동하는 모습이 뉴스에 계속 나오더라고요.


    🚒 인명피해와 대피 상황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4명으로 집계됐어요. 사망자는 거제 옥포동 산사태로 숨진 분이고, 부상자는 경남 3명(50대 여성은 왼팔 골절상)과 울산 1명이었습니다. 대피 상황도 시시각각 달라졌는데, 8월 18일 기준으로는 일시대피 240가구 389명, 그중에서도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인원이 136가구 237명에 달한다고 해요.

    구분 내용
    사망 1명 (거제 옥포동, 산사태 매몰 후 심정지)
    부상 4명 (경남 3명·울산 1명)
    일시대피 240가구 389명
    임시주거시설 체류 136가구 237명
    호우 관련 119 신고 1,947건
    소방 구조 인원 136명 (20건의 구조활동)

    소방청은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잇따르자 17일 오전 6시 23분과 6시 35분, 두 차례에 걸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어요. 중앙119구조본부와 인근 시도 소방 인력까지 대거 투입돼서 거제 장승포동 상가 지하주차장 배수작업 같은 현장에 대용량 포방사시스템까지 동원됐다고 하더라고요.

    소방청 대용량 포방사시스템 배수작업
    사진: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가 침수된 상가 지하주차장에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을 투입해 배수작업을 벌이는 모습 (소방청 제공)

    🏛️ 정부는 어떻게 대응했나요

    행정안전부는 17일 오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어요. 침수와 고립 피해가 부산·경남·제주를 중심으로 계속 발생하자 신속하게 대응 체계를 끌어올린 거죠. 이어서 정부는 기록적인 폭우 피해를 입은 부산·경남·전남 광주 지역에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해요. 거제·통영 지역은 향후 피해 규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도 검토될 것으로 보여요.


    🔧 지금 복구 상황은요

    18일 현재도 복구는 진행형이에요. 거제 지역에서는 정전이 2,100여 세대에서 발생했는데 그중 1,200여 세대는 복구가 완료됐지만 나머지는 아직 복구 중이라고 하고요, 거제면·둔덕면 일원은 상수관로가 파손되면서 18일 오후까지 단수가 예상된다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고 해요. 학교·유치원 12곳도 침수 피해를 입어서 등교에 차질이 생겼고, 도로 통제 구간이 많아 시내버스·시외버스 운행도 일부만 재개된 상태예요. 거제시는 전 직원을 투입해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니,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됐으면 좋겠어요.


    🌱 하은이의 하루

    사실 어제저녁에 뉴스 보다가 거제 아파트 산사태 영상 보고 진짜 마음이 철렁했어요. 저희 동네도 요즘 비가 워낙 변덕스러워서, 산책 나갈 때마다 하늘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거든요. 오늘은 비 소식이 좀 잦아들어서 오랜만에 필라테스 수업 다녀왔는데, 강사님도 요즘 날씨 얘기하시면서 “여름 한 철에 폭염이랑 폭우를 다 겪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녁엔 자격증 공부하다가 이번 폭우 뉴스가 계속 눈에 밟혀서, 이렇게 정리 글까지 쓰게 됐네요.

    기후가 정말 예측 불가능해지고 있다는 걸 요즘 부쩍 실감해요. 폭염 특보가 폭우 특보로 순식간에 바뀌는 걸 보면서, 다들 각자 사는 지역 재난 문자나 기상특보는 꼭 챙겨 보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산이나 하천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안전에 더 유의하시고요.


    ✍️ 마무리하며

    이번 거제·통영 폭우는 200년 만의 극한호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례적인 재난이었어요.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분의 명복을 빌고, 부상 당하신 분들 얼른 쾌차하시길 바라요. 지금도 복구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소방·행정 관계자분들, 그리고 대피 생활 중이신 이재민분들 모두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출처: 서울신문 “200년 만의 송곳 폭우… 거제 아파트 뚫었다”, 경향신문 “가뭄에 이어 물폭탄으로 경남에 국가소방동원령”, 뉴스핌 “거제·통영 집중호우에 국가소방동원령”, 파이낸셜뉴스 “거제시, 800mm 넘는 기록적 폭우”


    서하은

    서하은
    트렌드에 밝은 26세 · 퇴근 후엔 화제되는 이슈랑 아이템 파헤치는 게 취미예요 · 필라테스·산책·자격증 공부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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