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로카르노 영화제 3관왕…득남 후 첫 공식석상

저 어제부터 계속 이 소식만 찾아보고 있었어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가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나란히 상을 받았다는 소식이요.
그것도 한 개도 아니고 무려 세 개를 휩쓸었더라고요. 게다가 이번 영화제는 두 사람이 작년에 아들을 얻은 뒤 처음으로 함께 공식석상에 나온 자리이기도 했대요.
🏆 로카르노에서 벌어진 겹경사
현지시각으로 지난 8월 15일, 제7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렸어요.
이 자리에서 홍상수 감독의 서른다섯 번째 장편영화 ‘눈 둘 데가 없네’가 감독상과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을 받았고요. 주연을 맡은 김민희 배우는 이탈리아 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함께 최우수연기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해요.
감독상, 연기상, 심사위원상까지 한 작품이 3관왕을 차지한 거니까, 이 정도면 정말 겹경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번 수상, 한눈에 정리해봤어요
| 구분 | 내용 |
|---|---|
| 영화제 | 제7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스위스 로카르노) |
| 폐막·시상일 | 2026년 8월 15일 (현지시각) |
| 수상작 | ‘눈 둘 데가 없네’ (홍상수 감독 35번째 장편) |
| 홍상수 수상 | 감독상,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
| 김민희 수상 | 최우수연기상 (모니카 벨루치와 공동수상) |
| 의미 | 득남 후 첫 동반 공식석상 + 김민희 개인 통산 2번째 로카르노 연기상 |
참고로 김민희 배우는 2024년에도 ‘수유천’이라는 작품으로 로카르노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적이 있대요. 그러니까 이번이 벌써 두 번째 로카르노 연기상인 셈이에요.
홍상수 감독도 이 영화제와는 인연이 깊더라고요. 2013년 ‘우리 선희’로 감독상을,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은 이력이 있었어요.
🎬 ‘눈 둘 데가 없네’는 어떤 영화일까
줄거리를 찾아봤는데, 꽤 담백한 가족 이야기더라고요.
10년 만에 제주도에 정착한 어머니를 찾아간 상희(김민희 분)가 가족들과 이틀을 보내면서 겪는 이야기예요. 그 과정에서 다큐멘터리 감독인 새아버지와 그의 딸을 만나게 되고, 몰랐던 사실들과 가족 관계의 복잡함을 마주하게 된다고 해요.
김민희 배우는 이번 작품이 출산 후 약 2년 만에 복귀한 첫 촬영이었다고 밝혔어요. 촬영장에서도 아이와 함께 지내면서 수유하고 이유식을 챙기느라 바빴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아기가 삶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 됐다”며, 엄마가 된 뒤 겪은 개인적인 변화들이 극 중 인물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대요. 저는 이 인터뷰 보면서 왠지 뭉클하더라고요.

💬 두 사람의 수상 소감
김민희 배우는 시상식에서 울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해요.
“이렇게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앞으로 진짜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연기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고 하더라고요.
홍상수 감독도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어요. “심사위원단의 따뜻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말 감동했다”고요.
🕰️ 두 사람, 여기까지 오기까지
사실 이 두 사람 이야기는 워낙 오래되기도 했고 워낙 많이 알려져서, 이번 소식을 이해하려면 그동안의 흐름을 같이 짚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시기 | 내용 |
|---|---|
| 2015년 |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촬영으로 인연 |
| 2016년 5월 |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처음 나옴 |
| 2016년 12월 | 홍상수 감독, 정식 이혼소송 제기 |
| 2017년 |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간담회에서 연인 관계 공식 인정 |
| 2019년 | 법원, 이혼 청구 기각 |
| 2025년 4월 | 두 사람 사이 득남 |
| 2026년 8월 | 득남 후 첫 동반 공식석상, 로카르노에서 3관왕 |
10년 넘게 이어진 관계인 만큼 그동안 논란도 많았지만, 이번엔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나란히 인정받았다는 점이 눈에 띄는 것 같아요.
✍️ 하은의 생각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소식에서 ‘촬영장에서 수유하며 작업했다’는 부분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일이랑 육아를 동시에 해내는 게 어떤 직업이든 쉽지 않잖아요. 그 외중에 만든 작품이 국제영화제에서 3관왕까지 했다니, 그 과정이 얼마나 치열했을지 조금은 그려지더라고요.
앞으로 이 영화가 국내에서 언제 개봉할지도 궁금해졌어요. 개봉 소식 들리면 또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