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갑상선암 투병 고백, 목에 혹 13개였던 그날 이야기

배우 박소담
사진: Lolo,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안녕하세요, 서하은입니다 🙋‍♀️ 저 요즘 저녁마다 라디오 대신 유튜브로 예능 다시보기 틀어놓고 필라테스 스트레칭하는 게 낙인데, 어제도 그러다가 알림 하나 딱 뜨더라고요. 배우 박소담 님이 방송에서 갑상선암 투병 이야기를 꺼냈다는 소식이었어요. 저도 모르게 스트레칭 하다 말고 앉아서 기사 정독했는데, 생각보다 담담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신 게 되게 인상 깊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 이야기, 제가 찾은 사실관계 그대로 정리해서 가져와봤어요.


🎬 박소담이 누구냐면요

혹시 얼굴은 아는데 이름이 안 떠오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박소담 배우는 1991년 9월 8일생, 서울 출신이에요. 2013년부터 독립영화·단편영화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2015년 《검은 사제들》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요.

그리고 우리가 다 아는 그 작품, 2019년 《기생충》에 기택네 딸 기정 역으로 출연하면서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됐죠.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으면서 박소담 배우도 자연스럽게 해외 매체에까지 이름이 알려졌고요.

그 뒤로도 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채워왔어요. 청춘의 방황을 그린 드라마 《청춘기록》(2020)으로 안방극장에 자주 얼굴을 비췄고, 액션 활극 《특송》(2022)에서는 카레이서 출신 배달원 역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죠. 최근작인 《사망의 게임》(2023~2024)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활동해온 배우예요.

항목 내용
이름 박소담
생년월일 1991년 9월 8일 (서울 출생)
대표작 검은 사제들(2015), 기생충(2019), 청춘기록(2020), 특송(2022), 사망의 게임(2023~2024)
암 진단 2021년 12월, 갑상선 유두암
완치 판정 2022년 2월
활동 중단 기간 약 1년
복귀작 영화 《유령》(2023)

😔 “그냥 번아웃인 줄 알았어요”

박소담 배우는 영화 《유령》을 촬영하던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어요. “액션이 많았다. 어디가 아픈지는 모르겠는데 에너지가 올라오지 않고 우울했다”고요. 몸이 무겁고 기운이 안 나는데 딱히 아픈 곳은 없으니, 처음엔 그냥 일이 많아서 지친 거라고, 흔히 말하는 번아웃이라고만 생각했다고 해요.

근데 검사를 받아보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랐죠. 목에서 혹이 무려 13개나 발견됐고, 림프절 전이까지 확인된 거예요. 심지어 가장 큰 혹이 고음을 담당하는 신경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조금만 더 침투됐으면 목소리를 완전히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스케줄을 뒤로 미루고 바로 수술부터 받아야 했다고 담담하게 털어놓으셨어요.


🏥 수술, 그리고 “석촌호수는 다 내 눈물”

수술 후 목소리가 돌아오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고 해요. 그것도 힘들었지만 더 힘들었던 건 체력이었대요. 원래 살던 집에서 걸어서 15분이면 가는 석촌호수를, 숨이 차서 도저히 못 걷겠더래요.

그래도 매일 선캡을 눌러쓰고 조금씩 걸으러 나갔는데, 걷다가 울고 또 걷다가 울고를 반복했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자주 그랬으면 주변 지인들이 “석촌호수 눈물 다 네 거 아니냐”는 농담을 할 정도였대요. 이 대목 읽으면서 저도 괜히 마음이 먹먹해지더라고요. 화려해 보이는 배우도 결국 똑같은 사람이구나 싶어서요.


✈️ 혼자 떠난 34일,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회복이 어느 정도 되고 나서 박소담 배우는 “안 해본 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혼자 34일간 유럽 여행을 떠났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아이슬란드에서 직접 운전을 하면서 오로라를 봤던 순간, 그리고 마음에 드는 풍경이 나오면 그냥 차를 세우고 낮잠을 잤던 순간들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행 중에 스스로한테 이런 질문도 던졌대요. “연기 말고 내가 할 줄 아는 게 뭐지?” 배우라는 직업, 연기라는 일 말고 온전한 ‘나’는 뭘 좋아하고 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시간을 지나온 뒤 이런 말도 남겼어요. “안 아팠으면 좋았겠지만, 나 잘 아팠던 것 같다.” 이 한 문장이 저는 이번 소식 중에 제일 오래 남더라고요.

저도 요즘 부쩍 체력 관리에 관심이 많아져서 주말마다 동네 천변 산책을 루틴처럼 하고 있는데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걷다 보면 머릿속이 은근히 정리가 되더라고요. 박소담 배우 인터뷰 보면서 저도 오늘 저녁엔 좀 더 오래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최근 방송에서 다시 꺼낸 이야기

이번에 화제가 된 건 최근 방송된 두 프로그램 덕분이에요. 먼저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5회(8월 18일 방송)에서 박소담 배우가 직접 출연해 투병기와 회복기를 자세히 들려줬고요. 이어서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8월 21일 방송)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다시 언급되면서 이슈가 이어졌어요.

방송에서 박소담 배우는 회복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에게 안부를 묻는 습관이 생겼다고 해요. “오늘 하루는 잘 살았니? 괜찮았니?”라고 자신에게 묻고, 아팠던 몸에게는 “많이 아팠지, 미안해”라고 사과하듯 말을 건넨다고 하더라고요. 약 1년의 공백 끝에 2023년 영화 《유령》으로 스크린에 복귀했고,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요.

두 방송이 며칠 간격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소식이 다시 한번 포털과 커뮤니티에 퍼졌고, 그만큼 많은 분들이 이번 계기로 박소담 배우의 투병 사실을 처음 접하게 된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이번 기사를 찾아보기 전까지는 자세한 내막은 몰랐거든요.

시점 내용
2021년 영화 《유령》 촬영 중 극심한 피로·무기력감 (당시엔 번아웃으로 인식)
2021년 12월 검사 결과 목에 혹 13개, 림프절 전이 확인 → 갑상선 유두암 진단
진단 직후 고음 신경 인접 혹으로 목소리 상실 위험 → 즉시 수술 결정
수술 후 목소리 회복까지 6개월, 체력 저하로 석촌호수 산책도 힘겨워함
2022년 2월 완치 판정
완치 후 혼자 34일간 유럽 여행 (아이슬란드 오로라 관광 포함)
2023년 영화 《유령》으로 복귀, 이후 《사망의 게임》 등 활동 재개
2026년 8월 18일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 출연, 투병기 공개
2026년 8월 21일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서 관련 이야기 재조명

🩺 갑상선암, 사실 우리 곁에 꽤 가까운 암이더라고요

이 소식 보면서 저도 갑상선암이 정확히 어떤 암인지 궁금해서 조금 더 찾아봤어요. 국가암등록통계 기준으로 2023년 우리나라에서 남녀를 합쳐 가장 많이 발생한 암 1위가 바로 갑상선암이었더라고요. 특히 여성의 경우 유방암 다음으로 갑상선암 발생 순위가 높고요.

다행인 건 예후가 굉장히 좋은 암으로 꼽힌다는 점이에요. 2019~2023년 통계 기준 갑상선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00.2%로 나타났는데, 그만큼 조기에 발견하면 무리 없이 관리가 가능한 암이라는 뜻이에요.

갑상선은 목 앞쪽, 흔히 ‘아담의 사과’라고 부르는 목젖 바로 아래쪽에 자리한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이에요. 이 부위에 생기는 여러 유형의 암 중에서도 박소담 배우가 진단받은 유두암이 전체 갑상선암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어요. 진행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라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결과가 좋은 편이라고 해요.

다만 박소담 배우의 경우처럼 처음엔 만성피로나 번아웃으로 오해하기 쉬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몸이 계속 무겁고 이유 없이 가라앉는 느낌이 오래 간다면 한 번쯤 병원에서 목 부위 초음파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별거 아니겠지 하고 넘기는 것보다는요.

참고로 저는 요즘 자격증 공부한다고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서 그런지 목이랑 어깨가 자주 뻐근하더라고요. 이참에 저도 건강검진 미루지 말고 다녀와야겠다 싶었어요. 다들 바쁘게 사시더라도 몸이 보내는 신호는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 담담하게 꺼낸 이야기가 주는 위로

사실 배우나 연예인들이 투병 사실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잖아요. 이미지에 대한 부담도 있을 거고, 괜히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도 박소담 배우는 과장하지도, 숨기지도 않고 담담한 어투로 그 시절을 풀어냈어요.

관련 기사와 방송 클립 아래에는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 “완치 판정 이후에도 건강 잘 챙기시길” 같은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저 역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화면 너머의 사람도 결국 저희랑 똑같이 아프고 흔들리는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게 새삼 와닿더라고요. 그래서 더 응원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 마무리하며

박소담 배우가 이번에 담담하게 꺼낸 투병 이야기,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용기 있다고 느꼈어요. 아프고 힘들었던 시간을 숨기지 않고 “나 잘 아팠던 것 같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완치 판정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 이어가시는 모습 보면서 저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글 정리해봤습니다.

오늘 하루도 다들 스스로에게 안부 한 번씩 물어보는 하루 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는 잘 살았니, 괜찮았니?” 하고요 🙂 그럼 저는 다음 화제 이슈로 또 찾아올게요!

배우 박소담 2022년
사진: 티비텐 TV10(K-POPIT 케이팝잇), Wikimedia Commons, CC BY 3.0

참고 자료:
마이데일리 – 박소담, 암 투병 회상…”혹 13개 있어 수술부터”
머니투데이 – 박소담, 암 투병 회상 “목에 혹만 13개…석촌호수는 다 내 눈물”
티비리포트 – 박소담, “암 림프절 전이→목에 혹 13개 발견”…암담했던 심경 고백
국가암정보센터 – 암 발생률 통계


서하은

서하은
트렌드에 밝은 26세 · 퇴근 후엔 화제되는 이슈랑 아이템 파헤치는 게 취미예요 · 필라테스·산책·자격증 공부 좋아합니다 🙂

Similar Post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