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엄정화 ‘오케이 마담2’, 성적표 까보니 이렇더라고요

배우 엄정화
사진: 티비텐(TV Ten), Wikimedia Commons, CC BY 3.0

퇴근하고 뭐 볼까 하다가 이번 주말에 극장가 순위표를 봤는데, 엄정화 선배님이 6년 만에 돌아온 ‘오케이 마담2’가 은근히 화제더라고요.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고, 평점이 유독 낮다는 얘기도 있고. 그래서 오늘은 이 영화 흥행 성적을 숫자로 한 번 제대로 파헤쳐봤어요.


🚢 오케이 마담2가 뭔 영화길래

2026년 8월 12일 개봉한 ‘오케이 마담2(OK! Madam: Bon Voyage)’는 2020년 개봉작 ‘오케이 마담’의 후속편이에요. 이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전작 주인공이었던 엄정화가 다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무대가 초호화 크루즈예요. 1편에서 비행기 승무원으로 나왔던 정현민(배정남)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미영과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에서 벌어진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이라고 해요. 박성웅, 이상윤, 박진주, 려운, 최수영도 함께 출연했고, 러닝타임은 108분(15세 이상 관람가)이에요.

개봉일 2026년 8월 12일
감독 이철하
주요 출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박진주, 려운, 최수영
러닝타임 108분 (15세 이상 관람가)
배급 CGV 픽처스

📊 박스오피스 성적표, 숫자로 보면 이래요

개봉 첫날(8/12) 성적은 4만 2,931명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4위 출발이었어요. 그런데 개봉 이틀째부터는 한국영화 중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고 하더라고요. 외화들 틈에서 그래도 국내 영화 자존심은 지킨 셈이죠.

날짜 내용
8/12 (개봉일) 일일 4만 2,931명, 전체 4위
8/13 (개봉 2일차) 한국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
8/15 기준 개봉 4일 누적 약 14만 5,197명
8/16 기준 누적 관객수 20만 3,968명

매출액은 8월 13일 기준으로 약 14억 3,832만 원이었다고 하니, 첫 주말 지나면서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흐름이긴 한데, 폭발적인 흥행까지는 아직 못 가고 있는 느낌이에요.

사실 저도 요즘 퇴근하고 헬스장 갔다가 씻고 나면 극장 갈 체력이 잘 안 남더라고요😅 그래도 이번 주말엔 시간 맞춰서 크루즈 액션 코미디 한 편 보러 가볼까 고민 중이에요.


🏆 극장가 순위, 할리우드 앞에서 밀리는 중

사실 이번 여름 극장가 자체가 할리우드 대작들의 독무대예요. 오디세이가 8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고,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도 여전히 강세거든요.

순위 영화 누적 관객수 (8월 중순 기준)
1위 오디세이 261만 5,953명 (8일 연속 1위)
2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639만 94명
3위 명탐정 코난 (신작) 7만 6,793명
4위 오케이 마담2 20만 3,968명 (8/16 기준)

같은 시기 개봉했던 황정민 주연 ‘호프’는 순위가 6위까지 밀렸고, 개봉 이후 처음으로 일일 관객이 1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고 해요(누적 443만 105명). 여름 성수기에 한국영화 두 편이 동시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한테 밀리고 있는 그림이라, 극장가 관계자들도 아쉬워하는 분위기라고 하더라고요.

2013년 청룡영화상에서의 엄정화
사진: 와사비콘텐츠(Wasabcon), Wikimedia Commons, CC BY 2.0 KR

⭐ 평점이 유독 낮은 이유

흥행 성적보다 더 눈에 띄는 건 평점이었어요. 이번 여름 개봉작 중에서 평점이 가장 낮은 편이라고 하는데, 실제 수치를 찾아보니까 이렇더라고요.

플랫폼 평점
네이버 6.06 / 10
CGV 골든에그지수 76%
롯데시네마 8.2 / 10
메가박스 7.4 / 10

플랫폼마다 편차가 꽤 큰 게 특이했어요. 관람객 만족도(롯데·메가박스)는 그럭저럭 준수한데, 일반 네티즌 평점(네이버)은 상대적으로 짜다는 느낌? 시원한 크루즈 배경에 코믹 액션이라는 장르 자체는 여름철에 잘 맞는데, “전작만큼의 신선함은 부족하다”는 반응이 평점에 영향을 준 것 같아요.


🔙 6년 전 1편이랑 비교해보면

사실 1편 ‘오케이 마담'(2020)도 순탄치 않았어요. 개봉 5일 만에 122만 관객을 넘기며 순항하던 중이었는데, 하필 그때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 좌석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상영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하더라고요. 손익분기점이 200만 명이었는데 122만 명에서 멈췄으니, 흥행에 실패한 건 아니지만 아쉬운 결과였던 거죠.

그렇게 6년을 기다려서 나온 후속편인데, 이번엔 코로나 같은 외부 변수는 없지만 대신 할리우드 대작이라는 벽을 만난 셈이에요. 그래도 한국영화 중에서는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입소문이 얼마나 더 붙느냐에 따라 최종 성적이 달라질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가벼운 코미디 액션 좋아해서, 이번 주 스터디 카페에서 자격증 공부 끝내고 상영관 예매해볼까 싶어요. 폭염에 지쳐 있을 땐 시원한 크루즈 배경 영화 한 편이 딱이잖아요 🌊


출처:
머니투데이 – 엄정화 ‘오케이 마담2’·황정민 ‘호프’, 할리우드 대작에 밀려 울상 [박스오피스]
뉴스핌 – ‘오케이 마담2’, 개봉 2일째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나무위키 – 오케이 마담2
위키트리 – 122만 관객 모집하고 6년만에 후속작 귀환하는 ‘한국 영화’


서하은

서하은
트렌드에 밝은 26세 · 퇴근 후엔 화제되는 이슈랑 아이템 파헤치는 게 취미예요 · 필라테스·산책·자격증 공부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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