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엘라스트(E’LAST) 결국 해체…데뷔 6년 만에 전한 마지막 인사

    E'LAST(엘라스트) 그룹 사진, 2024년
    사진: BeautyStarLittle, Wikimedia Commons, CC BY 3.0

    안녕하세요, 서하은입니다 🩷

    어제(8월 31일) 저녁에 트위터 타임라인이 갑자기 조용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평소 같으면 온갖 밈이랑 이슈로 시끌시끌한데, 대신 하트 이모지랑 손글씨 편지 캡처만 계속 올라오는 거예요.

    뭔가 싶어서 눌러봤더니 보이그룹 엘라스트(E’LAST)가 해체한다는 소식이더라고요. 데뷔 6년 차 그룹이 하루아침에 활동을 접는다는 게 저한테도 좀 낯설게 느껴져서, 오늘은 이 이야기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솔직히 저는 엘라스트를 엄청 열심히 챙겨보던 팬은 아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 팀이 어떤 여정을 걸어왔는지 하나하나 찾아보다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탄탄하게 앨범을 내온 팀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오늘은 해체 발표의 정확한 내용부터 6년간의 활동 히스토리, 그리고 멤버들이 남긴 메시지까지 최대한 팩트 위주로 차근차근 정리해볼게요.


    🩷 무슨 일이 있었나요

    8월 31일, 엘라스트의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채널을 통해 “엘라스트 전속계약 종료에 관한 안내문”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렸어요.

    내용을 요약하면, 그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충분한 대화와 반복된 논의를 거친 끝에, 멤버들과 상호 합의 하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는 거예요.

    계약이 종료된 멤버는 라노, 백결, 로민, 원혁, 원준, 예준 이렇게 6명이고, 종료 시점은 2026년 8월 31일이었어요. 표현은 “계약 종료”였지만 사실상 그룹 해체를 의미하는 발표였죠.

    공지가 올라온 시간이 늦은 저녁이었는데도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랑 SNS 트렌드 쪽으로 소식이 퍼졌더라고요. 저도 알림 보고 바로 들어가봤는데, 팬 커뮤니티마다 “6년이나 됐었나” “고생 많았다”는 반응이랑 함께, 갑작스럽다는 놀란 반응도 같이 올라오고 있었어요.

    보통 아이돌 그룹 해체 소식은 계약 만료 시즌에 조심스럽게 예고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공지 제목 자체는 담담하게 “전속계약 종료에 관한 안내문”이라고만 되어 있어서, 내용을 끝까지 읽어야 해체라는 걸 알 수 있는 방식이었어요.

    이런 방식의 공지는 케이팝 업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패턴이긴 해요. 자극적으로 “해체”라는 단어를 크게 내세우기보다, 그동안의 시간에 대한 감사 인사를 먼저 전하고 담담하게 계약 관계의 마무리를 알리는 방식이요. 그래서인지 팬들 사이에서도 처음엔 “이게 무슨 뜻이지” 하고 다시 읽어보는 반응이 많았던 것 같아요.


    🎤 엘라스트는 어떤 그룹이었나

    엘라스트는 2020년 6월 9일에 데뷔한 이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이에요. 데뷔곡은 “기사의 맹세”였고요.

    데뷔 전에는 ‘이보이즈(EBOYZ)’라는 가칭으로 활동했고, 멤버 중 일부는 2019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때부터 얼굴을 알던 분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처음엔 8인조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팀 구성에 변화가 있었어요. 2025년 상반기에 멤버 승엽이 탈퇴했고, 2026년 4월 30일에는 최인이 팀을 떠나면서 6인조로 재편됐어요. 그리고 이 6명이 마지막까지 함께한 멤버가 됐네요.

    팬덤 이름은 ELRING(엘링)이었는데, ‘E’LAST’의 ‘EL’과 ‘RING’을 합쳐서 계속 이어지는 연결을 뜻한다고 해요. 이름처럼 오랫동안 끈끈하게 이어져온 팬덤이었다는 게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데뷔 당시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만 20세였다고 하더라고요. 20세기생과 21세기생이 정확히 절반씩 섞여있었다는 것도 재밌는 포인트였어요. 그만큼 세대가 딱 걸쳐있는 멤버 구성으로 시작한 팀이었던 거죠.

    활동 스타일도 시기마다 조금씩 달랐던 것 같아요. 데뷔 초반엔 “기사의 맹세”, “눈물자국”처럼 서사가 있는 콘셉트로 시작했다가, 이후에는 “Creature”, “Crazy Train”처럼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 쪽으로 색깔을 넓혀간 흐름이 보였어요. 한 팀이 6년 동안 여러 콘셉트를 소화했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E'LAST(엘라스트) 칠레 콘서트 공연, 2022년

    사진: BeautyStarLittle, Wikimedia Commons, CC BY 3.0 (2022년 10월 칠레 공연 당시)


    📋 엘라스트 핵심 정보

    그룹명 엘라스트 (E’LAST)
    소속사 이엔터테인먼트
    데뷔일 2020년 6월 9일
    데뷔곡 기사의 맹세
    최종 멤버(6인) 라노, 백결, 로민, 원혁, 원준, 예준
    팬덤명 ELRING(엘링)
    활동 기간 약 6년 (2020.06 ~ 2026.08)
    계약 종료일 2026년 8월 31일

    🗓️ 엘라스트 타임라인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있었던 주요 순간들을 간단히 정리해봤어요.

    2019년 일부 멤버, 프로듀스X101 출연
    2020.06.09 싱글 “기사의 맹세”로 8인조 데뷔
    2020년 후속곡 “눈물자국” 발매
    2021년 “악연” 발매
    2022.10 칠레 콘서트 투어 진행
    2023년 “Kiss me Baby” 발매
    2024년 정규앨범 “Gasoline” 발매
    2025년 “Crazy Train” 발매, 멤버 승엽 탈퇴
    2026.04.30 멤버 최인 탈퇴, 6인조 재편
    2026.08.31 소속사, 전속계약 종료(해체) 공식 발표

    이렇게 놓고 보니까 데뷔곡부터 정규앨범까지, 꾸준히 앨범을 내면서 색깔을 만들어온 팀이었다는 게 느껴지네요. 저도 기사 찾아보면서 “Gasoline”이라는 정규앨범이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특히 눈에 띄는 건 2022년 10월 칠레 콘서트예요. 국내 활동뿐 아니라 남미 팬들 앞에서도 무대를 선보였다는 건데, 위 사진에서처럼 밀리터리 룩에 컴뱃 부츠를 신고 무대를 소화했다고 하니 당시 현장 분위기가 꽤 뜨거웠을 것 같아요. 이런 해외 투어 경험은 그 자체로 팀의 성장을 보여주는 기록이기도 하고요.


    💌 멤버들이 남긴 마지막 인사

    해체 발표와 함께 멤버들도 각자 팬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남겼는데,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마음이 좀 그랬어요.

    원혁 님은 앞으로도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로서 계속 연마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고요, 백결 님은 “인간 백선우로서 팬클럽 ELRING과 계속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어요. 원준 님은 아이돌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더라도 무대에 서고 팬들을 자주 만날 계획이라고 했고요.

    완전히 활동을 접는다기보다, 각자의 방식으로 계속 무대와 팬들 곁에 남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인사들이었어요. 그래도 ‘엘라스트’라는 이름으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런 메시지들을 보면서 느낀 건, 그룹으로서의 활동은 끝나더라도 멤버 개개인이 쌓아온 이력이랑 팬들과의 관계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특히 백결 님이 “인간 백선우”라는 표현을 쓴 게 인상 깊었는데, 그룹명이나 활동명이 아니라 본명으로 팬들과 이어지고 싶다는 뜻으로 읽혀서 뭔가 뭉클했어요.


    ☕ 서하은의 하루

    저는 오늘 아침에 필라테스 수업 갔다가, 끝나고 동네 카페에서 이 글을 쓰고 있어요.

    요즘 자격증 공부한다고 저녁마다 책상 앞에 앉는데, 집중이 잘 안 될 때마다 이렇게 화제 되는 소식들 찾아보면서 머리를 환기시키는 편이에요. 오늘처럼 오래된 그룹 소식을 접하면 ‘벌써 6년이나 지났구나’ 싶어서 시간이 훅 가는 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퇴근길에 산책하면서 생각해봤는데, 좋아하던 팀이 활동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을 접하는 마음이 팬 입장에서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멤버들 각자 새로운 길에서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사실 저는 케이팝을 엄청 열심히 따라다니는 편은 아닌데, 이렇게 오래 활동한 팀 소식을 접할 때마다 ‘나도 그동안 참 많은 걸 지나쳐왔구나’ 싶어져요. 2020년이면 제가 대학생이었을 땐데, 그때 데뷔했던 팀이 벌써 마무리 인사를 하는 걸 보니 시간이 진짜 빠르다는 생각이 새삼 들더라고요. 카페 창밖으로 사람들 지나가는 거 구경하면서 이 글 쓰고 있는데, 다들 각자의 속도로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다는 게 문득 느껴지네요.


    🔎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으로는 멤버 개개인의 솔로 활동이나 이적 관련 공식 발표는 따로 없는 상태예요.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원혁, 백결, 원준 님이 각자 향후 계획에 대한 짧은 언급을 남긴 정도고요.

    나머지 멤버인 라노, 로민, 예준 님의 구체적인 향후 활동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어요. 추가 소식이 나오면 저도 계속 지켜보다가 업데이트할게요.

    6년이라는 시간, 데뷔곡부터 정규앨범까지 꾸준히 앨범을 내며 걸어온 팀이 이렇게 마무리된다는 게 K팝 팬이 아니어도 좀 뭉클하게 다가오는 소식이었어요. 엘링분들께는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 궁금할 만한 것들 정리

    Q. 엘라스트는 몇 년이나 활동했나요?
    2020년 6월 9일 데뷔해서 2026년 8월 31일 계약 종료 발표까지, 약 6년 2개월 동안 활동했어요.

    Q. 몇 명이 마지막까지 함께했나요?
    데뷔 당시엔 8인조였는데, 승엽과 최인이 순차적으로 팀을 떠나면서 마지막에는 라노·백결·로민·원혁·원준·예준 6명이 함께했어요.

    Q. 완전 해체가 맞나요, 아니면 활동 중단인가요?
    소속사 발표문에는 “전속계약 종료”라는 표현이 쓰였는데, 6명 전원의 계약이 동시에 끝났다는 점에서 사실상 그룹으로서의 활동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요.

    Q. 멤버들 개인 활동은 계속되나요?
    원혁, 백결, 원준 님이 짧게나마 향후 계획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소속사 이적이나 데뷔 일정 같은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Q. 팀 이름 ‘E’LAST’의 뜻은 뭔가요?
    정확한 어원이 명시적으로 알려져 있진 않지만, 위키백과에는 그룹 로고가 음악에서 제자리표(♮, 내추럴)를 차용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이 있어요. 소속사인 이엔터테인먼트의 ‘E’와 연결되는 이름으로 추정돼요.


    참고: Soompi – E’LAST Announces Disbandment ·
    위키백과 – 엘라스트 ·
    나무위키 – 엘라스트


    서하은

    서하은
    트렌드에 밝은 26세 · 퇴근 후엔 화제되는 이슈랑 아이템 파헤치는 게 취미예요 · 필라테스·산책·자격증 공부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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