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판매량 3배, LG 로니가 쏘아올린 로봇청소기 신드롬

LG 로니 히든스테이션이 싱크대 하단에 설치된 모습
제공: LG전자 뉴스룸

안녕하세요, 서하은이에요 🙂 요즘 주변에서 로봇청소기 얘기가 나오면 열에 아홉은 “그거 써봤어?” 하고 되묻는 제품이 하나 있더라고요. 바로 LG전자의 신형 로봇청소기 ‘LG 로니(RONi)’예요.

지난 6월 말 조용히 출시됐는데, 한 달여 만에 기존 신제품 동기간 판매량의 3배를 기록하면서 업계에서도 “이 정도면 진짜 흥행”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사실 저도 로봇청소기 브랜드는 대충 로보락이랑 삼성, LG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엔 인스타그램 광고에서도, 커뮤니티 후기 게시판에서도 계속 이름이 보이길래 궁금해서 스펙부터 가격, 실사용 후기까지 하나씩 다 뒤져봤어요. 오늘은 그 내용을 하나하나 정리해드릴게요.


🫧 세계 최초 ‘투웨이 100도 스팀’이라는 게 뭐길래

LG 로니의 가장 큰 특징은 본체와 스테이션 양쪽에서 모두 100℃ 스팀을 쓴다는 점이에요. LG전자 설명에 따르면 청소할 때는 물걸레 롤러에 뜨거운 스팀을 분사해서 찌든 얼룩을 불려 닦고, 청소가 끝나면 스테이션으로 돌아가서 다시 100℃ 스팀과 온수로 걸레를 헹궈요. 저는 처음에 “그냥 뜨거운 물로 헹구는 거랑 뭐가 다르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일반 온수 세척보다 살균력이 훨씬 높아서 이 부분을 세계 최초 기술로 강조하고 있더라고요.

이 과정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유해균 4종을 99.99% 제거한다고 하니, 걸레 위생이 늘 신경 쓰이던 분들한테는 꽤 솔깃한 얘기죠. 사실 저희 집 물걸레도 며칠 쓰다 보면 살짝 쉰내가 나는 것 같아서 자주 삶아 빨았거든요. 그 과정을 로봇이 알아서 매번 해준다고 생각하면 확실히 메리트가 있어요.

세척이 끝난 걸레는 온풍으로 3시간 정도 건조하는데, 실사용 후기를 보면 “장마철 꿉꿉한 날씨에도 바닥이 보송보송했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로봇청소기를 오래 써본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불만이 “물걸레에서 나는 냄새”라는 걸 감안하면, 이 부분을 정면으로 해결하려 한 게 이번 로니의 핵심 포인트인 것 같아요.

기본 스펙도 짚고 넘어갈게요. 흡입력 30W, 물걸레 롤러는 분당 180회전(rpm)으로 문질러 닦아주고요. 본체 옆으로 최대 46mm까지 팔이 뻗어 나가는 사이드 리치 기능 덕분에 벽면이나 가구 틈 먼지도 놓치지 않는다고 해요. 여기에 AI 사물인식 기술과 본체에 탑재된 8개의 센서로 장애물을 알아서 피하고, 오염물질의 종류에 따라 청소 강도를 최적화한다고 하니 반려동물 배변 실수나 흘린 음료 같은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민평형 기준으로 한 번 청소하는 데 약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숨기거나, 인테리어 소품처럼 – 두 가지 스테이션

LG 로니는 스테이션 디자인에 따라 두 가지 모델로 나뉘어요. 재밌는 건 둘 다 “로봇청소기 스테이션이 거실 한복판에 떡하니 있는 게 싫다”는 불편함에서 출발한 디자인이라는 거예요. 저도 친구 집에서 큼지막한 원통형 스테이션이 거실 한쪽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걸 볼 때마다 “저게 참 애매하다” 싶었거든요.

구분 히든스테이션 오브제스테이션
디자인 싱크대 하부 걸레받이 공간에 빌트인 매립 협탁 느낌의 물통형, 거실·침실 어디든 배치
높이 약 15cm 초슬림 일반 협탁 사이즈
급배수 배관 직결로 급수·배수 완전 자동 물통에 직접 급수·배수
노출 평소엔 전면 도어가 닫혀 전혀 안 보임 인테리어 소품처럼 자연스럽게 노출
출고가 219만 원 219만 원

저는 개인적으로 히든스테이션 쪽이 더 끌리더라고요. 안 그래도 좁은 거실에 크고 각진 스테이션이 하나 더 놓이는 게 은근히 부담스러웠는데, 싱크대 밑에 쏙 숨어있다가 청소할 때만 슬라이드 도어가 열리면서 나온다니 신박했어요. 게다가 카메라와 센서까지 평소엔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고 하니, 사생활 노출을 걱정하는 분들에게도 안심 포인트가 될 것 같고요.

LG 로니 오브제스테이션이 거실 협탁처럼 배치된 모습
제공: LG전자 뉴스룸

반대로 자취방처럼 싱크대 하부 시공이 어려운 구조라면 오브제스테이션을 선택하면 되는데, 흰색 큐브 형태라 협탁이나 사이드 테이블처럼 어디에 놔도 튀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다만 히든스테이션은 배관 공사가 필요해서 신축이나 리모델링 시점에 미리 계획해두는 게 좋고, 기존 주택이라면 시공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랑 비교하면?

사실 요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얘기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붙는 비교 상대가 있죠. 바로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예요. 두 제품 모두 스팀 세척과 자동 급배수를 앞세운 최상위 라인이라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스펙을 나란히 정리해봤어요.

항목 LG 로니(히든스테이션)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출고가 219만 원 204만 원(자동 급배수)
흡입력 30W 최대 10W(기존 대비 2배 향상)
스팀 방식 본체+스테이션 양쪽 100℃ 스팀(투웨이) 100℃ 스팀 기반 위생 관리
물걸레 회전 분당 180회전 공식 자료상 회전수 별도 표기 없음
주행 특징 사이드 리치 46mm 확장 이지패스 휠, 최대 45mm 문턱 통과
설치 포인트 싱크대 하부 15cm 빌트인 가능 프리스탠딩형

제가 두 제품 리뷰를 쭉 훑어본 느낌으로는, “걸레 위생”과 “숨김 설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면 로니 쪽이, 문턱 넘는 주행 안정성을 더 우선한다면 비스포크 쪽이 더 잘 맞을 것 같더라고요. 삼성 쪽은 매트나 문지방이 많은 집 구조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평이 많았고, LG 로니는 걸레 위생과 공간 활용도 쪽에 후기가 많이 쏠려 있었어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스펙표와 리뷰 기준이고, 집 구조나 사용 패턴에 따라 체감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가격대만 보면 두 제품 모두 200만 원 초반대로 웬만한 대형가전 못지않은 가격이에요. 그만큼 신중하게 비교해보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리는데, 저처럼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자취러라면 굳이 최상위 라인이 아니어도 되니 하위 라인업까지 넓혀서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 잠깐, 저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사실 저희 집엔 아직 로봇청소기가 없어요. 자취방이 작아서 굳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이번 주에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로봇청소기가 알아서 소파 밑까지 쓱 청소하는 걸 보고 살짝 흔들렸어요. 친구가 “이제 손걸레질 안 한 지 반년 됐다”고 자랑하는데 은근 부럽더라고요.

요즘은 퇴근하고 나서 필라테스 갔다가 집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낙인데, 집에 돌아왔을 때 바닥까지 깨끗하면 그 만족감이 배로 커지겠다 싶더라고요. 자격증 공부한다고 책상 앞에만 앉아 있다 보니 청소는 늘 뒷전이었는데, 이참에 저도 진지하게 알아보고 있어요. 다음 달에 적금 하나 만기되는 게 있어서, 그때 맞춰서 로봇청소기 하나 들여볼까 고민 중이에요. 아직 어떤 모델로 할지는 결정 못 했지만, 일단 이번에 알아본 정보들 덕분에 선택지는 많이 좁혀진 느낌이에요.


🔥 왜 이렇게 잘 팔릴까 – 판매 돌풍의 이유

LG전자에 따르면 로니는 출시 이후 역대 청소로봇 신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대요. 회사 측이 꼽는 흥행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어요.

첫째는 공간 맞춤형 디자인이에요. 거실이든 주방이든 기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외관을 강조했고요. 둘째는 스테이션 숨김 설계로, 카메라와 기기가 평소엔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셋째는 앞서 말씀드린 100℃ 투웨이 스팀 청소 성능이었어요. 이 세 가지가 맞물리면서 “가전제품인데 인테리어 소품 같다”는 입소문이 빠르게 퍼진 것 같아요.

이런 인기에 힘입어 LG전자는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도 활발히 하고 있어요. 8월 12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서 팝업 체험존을 운영했고, 롯데백화점 인천점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관련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고 해요. 주방·거실 등을 실제 인테리어처럼 꾸며놓고 로니가 어떻게 공간에 어우러지는지 직접 보여주는 방식이었다고 하니, 근처 지나가시는 분들은 한 번쯤 구경해보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저도 강남 쪽으로 나갈 일 있으면 한 번 들러서 실물을 직접 보고 와야겠다 싶더라고요. 사진으로 보는 거랑 실제로 작동하는 걸 보는 건 느낌이 많이 다르잖아요.


📝 실사용 후기는 어땠을까

일주일 정도 로니를 직접 써본 한 매체 기자의 후기도 찾아봤는데요, “직접 손으로 닦는 스팀 청소기 수준의 만족감이었다”는 평이 인상적이었어요. 다만 그 정도 만족감은 최고 강도 설정에서만 느껴졌다는 점도 솔직하게 짚었더라고요. 아무래도 절전 모드나 저강도로 쓰면 스팀 세척 효과가 살짝 약해질 수 있다는 얘기겠죠.

또 하나 재밌었던 건, 세탁이 끝난 걸레가 “뜨거운 물로 푹 삶긴 걸레가 바짝 마른” 느낌이라 습기가 전혀 남지 않았다는 표현이었어요. 장마철이나 요즘처럼 습한 날씨엔 걸레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가 은근히 스트레스잖아요. 그 부분을 확실히 잡아준다면 219만 원이라는 가격이 마냥 부담스럽지만은 않겠다 싶었어요.

물론 프리미엄 라인인 만큼 가격대는 확실히 높은 편이니, 구매 전에는 우리 집 구조에 히든스테이션 시공이 가능한지, 예산은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전세나 월세로 사는 분들은 배관 공사가 들어가는 히든스테이션보다는 별도 시공이 필요 없는 오브제스테이션이 더 현실적인 선택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이사 갈 때 그대로 들고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정리하자면, LG 로니는 단순히 “청소를 대신해주는 기계”를 넘어서 집안 인테리어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향을 제시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로봇청소기를 처음 들이려는 분이든, 기존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를 고민하시는 분이든 한 번쯤 스펙과 후기를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조만간 실물을 보고 결정하면 또 후기로 찾아올게요!


🙋 댓글로 많이 물어보실 것 같은 질문들

Q. 히든스테이션은 아무 집에나 설치할 수 있나요?
싱크대 하부에 걸레받이 공간이 있고, 급수·배수 배관을 새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여야 시공이 가능해요. 기존 오래된 주택이나 원룸이라면 사전에 방문 상담을 받아보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 배관 공사가 부담스럽다면 별도 시공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오브제스테이션이 대안이에요.

Q. 반려동물 키우는 집에서도 괜찮을까요?
AI 사물인식과 8개 센서로 장애물과 오염물을 구분해서 청소 강도를 조절해준다고 하니, 배변 실수 같은 돌발 상황에도 어느 정도 대응이 될 것 같아요. 다만 완전히 사람 손을 안 타는 건 아니니 큰 사고는 미리 치워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Q. 219만 원, 너무 비싸지 않나요?
저도 처음엔 놀랐는데, 같은 급인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204만 원)와 비교하면 비슷한 가격대예요. 프리미엄 라인 전체가 200만 원 초반대로 형성돼 있어서, 예산이 부담스럽다면 각 브랜드의 중저가 라인업까지 넓혀서 비교해보시는 게 현실적일 것 같아요.


출처: 머니투데이 – LG, 로봇청소기 ‘로니’ 출시 · 뉴스핌 – 가구 속 숨은 청소로봇, LG전자 ‘로니’ 판매 돌풍 · 한국일보 – 100도 스팀 걸레질 사용후기 · 머니투데이 –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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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은

서하은
트렌드에 밝은 26세 · 퇴근 후엔 화제되는 이슈랑 아이템 파헤치는 게 취미예요 · 필라테스·산책·자격증 공부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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